작년 초여름에 타이어4짝 일괄구매때 타이어볼트 손대보고 다행이 그사이 펑크 등 없이 잘 다녀주었는데 요즘 느낌이 어째 찝찝해서 오늘 파주출판단지 나들이 간 김에 집사람과 아들 책보라 보내고 혼자 트렁크 열어 휠볼트들 모두 재조임 작업 했다.
솔직히 이전 xg때는 별 어려움 없이 스패어타이어 교환하곤 했었는데 이게 뭐 대단한 거라고 혹시 불안해서 내손은 왠만하면 안대려 했는데 주유소포인트로 휠볼트조임작업 의뢰 했더니 그곳 작업자분이 차에 맞는 복스가 없다며 정중히 거절한다.
핑계 같지만 어쩔수 없어 손에 기름 좀 묻히겠네 생각하며 나들이 나갔는데 마침 날도 화창하여-영상 1도?- 햇살이 따스하다.
트렁크를 열었다. 이전차에 비해 트렁크 공구칸이 많이 깔끔하다. 타이어 위치하고 그아래 2칸의 수납공간 있고 타이어 위에 리프트, 그 좌우로 공구홈이 파여져 드라이버, 스패너, ㄱ자렌치, 키볼트가 끼워져 있다.
키볼트는 처음 본다. 다행히 이전 타이어교체때 작업자가 사용하는 걸 보지 못했어도 모를 정도는 아니었다. 1개 휠의 5개 볼트 중 볼트 하나가 키볼트를 사용해야만 작업을 할 수 있는 구조였다.
오늘 작업 중 휠볼트캡들을 빼는게 제일 힘들었다. 휠에 흠집 나지 않게 조심히 플라스틱캡들을 빼고 ㄱ자렌치를 이용해 체중을 실어 20개의 휠볼트들을 조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20개 중 4개가 헐거워져 있었다. 그중 하나는 정말 손으로도 돌아갈 정도로 풀려있었다. 70kg인 체중을 실어 가볍게 6~7번굴러주는 식으로 모든 휠볼트들을 조여주었다.
이전차량에서 휠볼트 하나 부러졌을때 정비소 직원이 5개 중 하나 없어도 주행에 아무이상 없다던 말이 떠올랐지만 그래도 성에 차게 조이고 나니 이전에 비해 주행이 훨씬 탄탄해진 느낌이다.
오늘 경험으로 다음에 스노우타이어 구입해도 혼자 교체할 수 있을것 같다.
과량의 엔진오일 직접 빼내기
지지난주 근1달만에 엔진오일량을 점검했다. 오일이 거의 min=바닥이었다. 이전까지 보충하던, 그리고 5천km전에 오일교환했던 모빌1 0W40을 다써서 이전에 쓰고 1L 남았던 아디놀 mv046 0W40으로 보충했다. 헌데 보충하면서 아들이 옆에서 장난치기에 뭐라뭐라 말하며 잠깐 한눈파는사이 오일이 좀 많이 들어갔었나보다. 차가 좀 뻑뻑했다. 오일량 확인하니 풀이 좀 넘었다. 뭐 쫌~ 넘었겠지 하며 일주일 탔는데 좀 아니다. 해서 오늘 작정하고 약국가서 링거 익스텐션 튜브와 주사기 10ml용을 600원에 사서 오일게이지입구에 거꾸로 튜브를 넣어 빼줬다. 10ml주사기로 21번을 뺐으니 거의 200ml나 초과해서 오일이 주입되었던 것이다. 빼고나니 한결 차가 부드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