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bora

블랙박스 퓨즈박스에 매립하기

simyory51226 2025. 6. 12. 20:08

지난달 네이버 블랙박스동호회에서 공동구매했던 파인뷰 프로 풀HD를

그냥 시가잭에만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타고 있는 차량, vw mk4 bora는 시가잭이 상시전원이라서

블박 연결잭을 꽂고 시동을 끄면 배터리가 방전되고 만다.

하는수 없이 타고 내릴때마다 시가잭에 코드를 꼽았다 빼고를 반복했다.

당연히 귀찮기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가입하고 있는 다음카페 mk4골프에 문의를 해봤지만

다들 상시로만 연결하시는지 내가 원하는 키온상태에서만 작동하는 퓨즈의 위치를 알지 못하더라.

하는 수 없이 내가 직접 키온퓨즈를 찾아 설치하기로 마음먹고 오늘 드디어 귀차니즘을 극복한다.

 

 

1. 운전석 좌측 퓨즈박스의 모습이다.

부채꼴모양의 박스뚜껑을 부채꼴의 호 부분에 있는 틈에 드라이버를 꽂고 살짝 제껴 연다.

 

2. 퓨즈박스의 뚜껑을 연 모습.

허나 사진과 같이 블랙박스의 시가잭코드를 둘 곳이 전혀 없다.

윗사진에서의 검은색 부분인 퓨즈박스전체뚜껑을 제거해야 한다.

 

 

3. 창피한 얘기지만 이부분이 제일 겁이 났다, 어떻게 열지 몰라서였다.

동호회에 물어봐도 그냥 열면 된단다.

유튜브를 검색해봤다. 아래사진과 같은 식으로 단지 체결만 되어있었다.

해서 위치만 잘 잡고 드라이버로 처음 작은뚜껑 여는것과 같은 식으로 살짝 제끼니 아주 쉽게 열렸다.

 

 

4. 퓨즈박스 전체뚜껑을 제거한 모습

색색의 퓨즈들 위의 공간에 시가잭코드를 넣을 예정이다.

 

 

5. 아래 사진이 차량에서 제거한 퓨즈박스 전체뚜껑이다.

사진과 같이 차량과의 체결부위가 좌측부분의 3개, 제일아래의 꼭짓점부분 1개, 이렇게 4개였다.

난 차에 흠집 덜 나라고 일자드라이버를 제일아래 꼭짓점부분에 대고 옆으로 제끼는 식으로 열었다.

 

 

6. 퓨즈박스 뚜껑에 있는 퓨즈들의 위치들이다.

어느것이 키온에서만 작동하는지 알려면 일일이 꽂아보는 수 밖에 없었다.

여러 퓨즈를 뽑아 블박에 연결해본 후 겨우 "36번 안개등"이 키온작동퓨즈임을 알았다.

해서 난 36번 안개등퓨즈에 나의 블랙박스를 연결했다.

 

 

7.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그만 사진을 찍지 않았다.

퓨즈를 빼보면 쇠가 왼쪽-오른쪽, 두부분이 튀어나와 있다.

이부분들이 각각 차량쪽과 배터리쪽으로 연결된다.

상시전원연결하는 분들이 한목소리로 블랙박스의 체결선을 배터리쪽 말고 차량쪽에 연결하란다.

이유는 혹 문제가 생겨도 배터리쪽 퓨즈가 끊어져 차량쪽(블박)쪽으로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함이란다.

 

 

8. 위사진의 블박전선이 파란퓨즈의 왼쪽에 몰려있음을 볼 수 있다.

아래 두장의 사진처럼 퓨즈를 빼고 테스터로 찍어보니 왼쪽이 0V, 오른쪽이 12.54V의 배터리쪽이었다.

그래서 배터리쪽의 반대에 블랙박스의 +선인 빨간선을 묶어서 체결했다.  



 


9. 블랙박스의 시가잭코드를 잘라 선을 퓨즈에 묶는게 절대 아니다.

내가 구입한 블박은 시가잭코드에 저항인가가 들어있어서 절대 자르면 안된단다.

그리고 다음에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니 차량용 1구소켓을 구입해서 시가잭코드를 소켓에 꼽아

소켓의 빨강, 검정전선을 각각 퓨즈와 차량에 접지시켜 연결했다.

아래사진은 빨강선인 +선을 퓨즈에 연결하고 블랙박스 전선을 케이블타이로 묶어 정리한 상태이다.

 

 

10. 보통 -선을 차량에 접지할때 차량의 메인나사를 풀어 전선을 감고 나사를 조여 마무리한다.

그런데 이 차는 나사가 별나사다. 아쉽게도 내겐 별렌치가 없다.

해서 하는수 없이 차량에 전선을 묶는 방법을 택했다.

그리고는 끝으로 시가잭코드와 전선뭉치를 퓨즈들 위의 공간에 넣어서 마무리했다.

 

하나만 더, 시가잭과 1구소켓이 나사처럼 정확히 체결되지 않는다.

해서 풀리지 말라고 절연테이프로 두 부품을 칭칭 감아서 외부충격에 접지가 떨어지지 않게 했다.

 

 

11. 혹시 묶은 전선이 풀릴까 염려되어 케이블타이로 다시한번 꽉 조여줬다.

 

 

12. 마지막으로 퓨즈박스의 전체뚜껑을 다시 덮는 모습.

당연히 뒤를 정확히 맞춘 다음, 앞의 체결고리 3개를 자리잡고 꾹 눌러주면 딱! 하면서 들어가 끝..


 

 

당연하지만 키를 꽂으니 블랙박스가 정상으로 작동한다, 키를 뽑으면 5~10초 후 전원이 꺼진다.

너무 편하다. 이제 블랙박스를 단 티가 난다.

 

 

남들은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내겐 오늘의 이 작업이 정말 큰 용기를 필요로 했다.

그리고 항상 별거 아니지만 기록의 의미로 블로그에 그 상세내용을 남긴다.

앞으로도 우리 유목민 가족의 든든한 발이 되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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