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밤에 장착했으니 오늘까지 만5일째, 어제와 오늘 사기막골 아버님댁에 다녀온다고 비교적 장거리를 뛰었다. 그래봤자 편도50km도 안되는 거리지만. 여하튼 이곳보단 그곳 사기막골은 훨씬 언덕이 급한 동네이기에 여러모로 테스트가 되리라 생각하며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만족스럽다.
먼저 어제 정오전에 출발을 하며 구리요금소에서 송파IC로 나오는 고속도로길을 잡았다. 그래도 길만 뚫려있다면 좀 속도를 내볼수 있는 구간이니까. 다행히 130km정도까지 내볼수 있었다, 잠깐이었지만. 여러사람들이 말했듯이 나도 조금씩 느끼는 것이 분명 이 제품을 사용하여 더 고속을 낼 수 있을거란 생각은 안하는게 좋겠다,지금까지의 느낌으로. 대신 분명 같은 속도라도 토크가 느껴져 훨씬 운전이 수월하다, 기분좋다. 언덕길에서도 이전엔 분명 고속도로에서도 점점 속도가 줄어들어 왠지 차선을 우측으로 좀씩 변경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에 구리요금소 지나 만남의광장 좀 못가 판교쪽으로 빠진 후 하남쪽으로 가는 터널에서 약간의 언덕이 나온다. 아들녀석이 우리를 추월한 택시를 잡자며 설레발을 쳐서 나도 덩달아 살짝 한번 밟아보는데 같은 100km라도 이전의 겨우 빌빌대는 100이 아니었다. 적당히 치고 올라가는 맛이 같은 속도라도 앞의 말처럼 훨씬 맛이 있는 운전이었다. 터널을 빠져나가 적당히 내리막길에서 악셀에서 발을 좀만 떼고는 내리 달려보니 천천히지만 이전처럼 렉이 걸린듯 더이상 뻣어주지 못하고 마는 느낌이 아니었다. 이전보다 수월하고 편하게 속도에 다다르고 있었다. 송파IC를 빠져나와 복정역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남한산성순환도로를 타는 코스를 택한다. 성남초입까지 꽤나 언덕배기다. 헌데 역시나 싶었다. 어찌하여 1차선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신호등에서 대기후 출발하니 뒷차가 나를 추월하여 빠져나간다. 낙심이다. 헌데 너무 심각할건 아니었던게 그차는 무쏘, 디젤차였다. 그리고 나도 속도도 무리하게 밟지 않고서도 꾸준히 올라 언덕끝무렵에는 속도가 80km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전같으면 거의 50~60정도도 빌빌대며 도달하는 느낌이었는데 말이다. 남한산성순환도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언덕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에서 뒷차에 미안해하지 않으며 60km정도로 앞차를 따라갈 수 있으니 너무 기분좋은 운전이 되었다.
당연 오늘 오면서는 수서-분당간 도로를 탔는데 거의 기복이 작은 그곳에서 기분좋게 80~90km의 항속운전을 할 수 있었다. 아주 맛이나는 운전이었다. 만약 앞으로 좀더 우리차에 적응이 되어 지금보다 좀더 나은 맛을 보여주면 더없이 좋겠다.
끝으로 속도 보고 정말 형편없구나 하는 분 있을지 모르지만 1600kg의 차체에 가스통을 더하여단 lpg개조 2000cc 오토차량을 운전해 보지 않아본 사람은 모른다, 나의 말을... 남들은 그래도 2000cc니까라고들 말하지만 그건 평지에서나 통하는 말이다. 이전에 타던 1500cc수동베르나보다 훨 못한 가속감의 차량이었던게 이제는 나름 휘발유 2000cc급의 감성으로 돌아온것 같다.
그리고 어제 쓴글중에 브레이크를 이전보다 자주, 길게 밟아야되더란 것은 금새 적응되었다. 오늘은 악셀을 조절하여 이전처럼 안전하게 차간거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오늘까지 200km를 주행했다. 좀더 타보면서 그 느낌을 더 기록해 보겠다.
VID를 장착했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위해 사진을 올린다.
이모습이 vid의 본체모습이다. 가로가 한뼘도 안되는 아담한 크기, 배터리의 가로만도 못하고 세로에선 모자라는 크기, 거기에 옆에 전원케이블 1개, 아래쪽에 접지케이블 4개, 위로는 용도를 알수없는 혹이 4개.

1번접지케이블 위치, 엔진블럭우상귀, 접지3번과 같은 흡기부, 기화기에 접지시킨다.

2번접지케이블 위치, 엔진블럭좌상귀, 접지4번, 배기매니폴드의 바로 아래쪽에 접지시킨다.

3번접지케이블 위치, 엔진블럭좌하귀의 타이밍밸트쪽 엔진에 접지시킨다.


4번접지케이블 위치, 엔진블럭우중간의 v타입엔진의 중간쪽 우측의 엔진체임버에 접지시킨다.

마지막 전원케이블위치, 배터리의 +단자에 접지시킨다.

엔진블럭 본체들에 접지시키고 싶었지만 씰처리된 볼트문제와 연장이 들어가지 못하는-부품들을 뜯어내고 접지해야하는데 그것까진 아직...-문제때문에 이렇게 만족해야지.

접지의 모습을 대략적으로라도 기록으로 남기고자 바로전 vid와 함께 사진으로 남긴다.
전부 7가닥의 케이블들이다. 이중 3가닥이 배터리와 연결되고 나머진 브릿지된다.
1번접지-배터리 가장 가까운쪽단자와 운전석쪽 차체와 접지, 현재 사정때문에 8게이지 이전케이블로 접지되어 있음.

2번접지-배터리 중간단자와 미션에 접지, 미션에 붙은 위치는 거의 안보임, 낮에도 한참 뒤져야하는데 지금은 거의 장님 뭐 잡는격으로 그냥 거기에 있는것만 알겠음.


3번접지-엔진블럭우상귀의 기화기와 대시보드쪽 차에의 접지, vid1번접지와 같은 위치, 대신 파랑 접지케이블이 접지이고 오른쪽의 플랙시블호스가 vid임.

4번접지-엔진블럭좌상귀의 흡기매니폴드와 조수석쪽 쇼바마운트의 접지, 쇼바마운트에서 다시 5번접지와 한쪽이 겹친다.

5번접지-조수석쪽 쇼바마운트와 제너레이터의 접지, 제너레이터는 좀 밑에 있어서 작업할때 차체에 수건을 대고 해야 허리벨트에 의한 흠집방지가능.

6번접지-조수석쪽 헤드라이트 바로뒤의 차체와 엔진접지, 엔진엔 의외로 씰처리된 볼트가 많아 테스터가 없는 관계로 금속으로만 이루어진 곳에 접지시공.



7번접지-엔진블럭 우측면에서 배터리 최좌측단자와의 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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